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10-08 1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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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김동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거쳐 2015년 한화큐셀 전무로 승진했다. 2020년 1월 부사장에 올라 한화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EP 대표이사 정중규
HDC그룹이 정중규 전 바스프 아시아지역 시니어매니저를 HDC현대EP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기술정책과정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제너럴모터스코리아에 입사했으며 듀폰과 바스프에서 근무했다. 2015년 바스프와 코오롱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에서 공동대표이사를 지냈고 2019년에는 바스프 아시아지역 시니어매니저를 역임했다.
△한화역사 대표이사 김은희
한화그룹이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을 한화역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갤러리아에서 변화추짐팀, 경영기획팀장, 기획부문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송영숙
한미약품그룹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송영숙 회장을 선임하며 기존 임종윤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송 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7년 한미약품 고문에 올랐으며 고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이후 한미약품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다음 행장으로 내정했다. 유 수석부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 행장으로 선임되면 국내 민간은행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네오플럭스 대표이사 이동현
신한금융지주가 두산그룹 계열의 벤처캐피털(VC) 네오플럭스를 자회사로 인수하고 이동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 튜브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치며 벤처캐피털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