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8월 BMW에 1위 자리를 내줬는데 1개월 만에 되찾았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1839대로 2019년 9월보다 8.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58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판매대수는 2019년 9월보다 22.7% 줄었다.
BMW는 5275대로 2위로 밀렸다. 8월 32개월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1개월 만에 BMW에 자리를 내줬다.
아우디(2528대), 미니(1108대), 폭스바겐(872대), 지프(8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9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680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505대), 아우디 A645 TFSI(489대)는 각각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9월 1만5104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69.2%를 차지했다.
미국차 판매량은 2568대로 독일차 다음으로 많았다.
일본차 판매량은 8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차는 9월 1458대 팔리면서 2019년 9월보다 32.2% 늘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차는 9월 181대, 하이브리드차는 3618대 팔렸다. 2019년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각각 389.2%, 250.9% 증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는 각각 1만1624대, 6416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769대로 63%를, 법인구매가 8070대로 37%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