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증권, 삼성 이름 걸맞게 변화 추진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1-04 18:1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이 현상유지에 치중하는 사업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증권은 ‘삼성’이라는 이름의 가치 외에 성장구도를 이끌어낼 전략적 강점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삼성 이름 걸맞게 변화 추진해야"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서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업계는 물론이고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사업구조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대형 증권사들은 올해 들어 인수합병을 시도하거나 다른 금융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3곳에도 한국투자증권(카카오뱅크), NH투자증권(인터파크), 현대증권(KT)이 참여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법적으로 5년 동안 대주주로서 증권사를 인수할 수 없다. 채권수익률을 담합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혐의로 6월 초 3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다른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 비해 해외진출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성생명은 베트남과 필리핀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중국 산시성에 여섯 번째 지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빠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삼성증권은 현상 유지에만 그치는 전략적 단점이 노출됐다”며 “저금리 환경에서도 해외진출 등을 시도하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보다 변화의 신호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등 기존에 강점을 보유했던 사업을 강화해 수익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 주식위탁매매는 물론이고 금융상품 판매와 운용수익도 크게 줄었다.

서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이익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됐지만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 아직 완전하게 안정된 수준이 아니다”며 “지금은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삼성증권도 스스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CJ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K웨이브 사업 경쟁력 강화해 배당 재원 확보"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