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지원망 구축, 상생형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대규모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27일 고유사업의 공공성을 끌어올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2020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20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 전략방향. <토지주택공사> |
이 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조2천억 원 규모의 주거편익 사회성과를 내겠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 생애주기별 주거지원망의 구축, 입주자 특성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주변 지역과 상생하는 3기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맞춤형 지역개발과 도시재생사업도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경제 기반을 쌓아 1조7천억 원 규모의 사회성과를 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체적 방안으로 창업공간 1108곳 제공, 일자리 1만2천 개 창출, 사회적 경제 기업 1214곳 육성, 중소기업에 맞춘 기업 성장지원 등이 제시됐다.
토지주택공사는 국민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영과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한 노동·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재난관라 종합체계를 만들면서 주거약자가 장애를 겪지 않는 공간도 확대하기로 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토지주택공사 본연의 목표인 국민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충실하겠다”며 “상생협력과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