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검찰 상상인그룹 대표 유준원 구속기소, '조국 5촌 조카 불법대출' 혐의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7-08 19:0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자본시장법위반(부정거래행위) 혐의로 유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상상인그룹 대표 유준원 구속기소, '조국 5촌 조카 불법대출' 혐의
▲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자본시장법위반(부정거래행위) 혐의로 유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총괄대표로 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2차전지회사 더블유에프엠(WFM)의 주식 110만 주를 담보로 20억 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에 고금리로 담보 대출을 해주면서 겉으로는 상장사들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한 것처럼 꾸며 허위공시를 하는 등 부정거래 혐의도 받고 있다.

상상인그룹 사업 확장 과정에서 주가부양을 위해 반복적으로 시세조종 주문을 내고 차명계좌를 이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상상인그룹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유 대표 외에도 검사 출신 김모 변호사를 구속기소했으며 전환사채(CB) 발행사 대표와 시세조종에 가담한 관련자 1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