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6.17 부동산대책에 관망세 보여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6-25 16:4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서 강남권이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6.17 부동산대책에 관망세 보여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6월4주(6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높아졌다. 지난주 상승폭 0.07%에서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5주 이후 10주 만인 6월2주에 올랐는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6월17일 부동산대책 발표 뒤 효력 발생일(규제지역지정 6월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6월23일) 이전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도 올랐지만 효력 발생일 뒤에는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0.01%포인트 커졌다.

동대문구(0.09%)는 청량리 역세권(GTX-AB)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동·월계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구(0.07%)는 미아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7% 높아졌다.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다.

강남4구 가운데 송파구(0.07%)는 허가구역 효력일 전에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강남구(0.05%)와 서초구(0.07%)는 도곡동과 반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동구(0.07%)는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0.13%)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고 구로구(0.11%)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2020년 6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40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28%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10%포인트 확대됐다. 지방도 0.16%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른 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세종(1.55%), 대전(0.75%), 경기(0.39%), 충북(0.35%), 인천(0.34%), 충남(0.21%), 강원(0.16%) 등은 상승했다. 경북(0.00%)은 보합이었고 제주(-0.04%),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