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6월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SK텔레콤과 금융 및 정보통신(ICT)분야 기술을 공유해 소상공인을 돕는다.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SK텔레콤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두 회사가 갖춘 금융 및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공유해 특화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은 8월 출시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앱과 SK텔레콤 소상공인 온라인플랫폼 '비즈킷'을 연동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세무 및 상권 분석정보, 소상공인에 특화된 예적금과 대출상품, 경영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신한은행과 SK텔레콤은 앞으로 금융과 정보통신 분야 패키지상품을 출시하고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 또는 IPTV 이용료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기업대출 신용평가 모형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SK텔레콤 소상공인 교육프로그램에 신한은행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성공두드림'을 결합해 제공하는 한편 보안과 주차사업 등에서 두 회사가 협력하는 계획도 동시에 추진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업무협력을 지속해 소상공인 대상 지원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