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6-23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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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업무자동화를 시행한다.
한양증권은 50여 개 업무에 로롯 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로봇 프로세스자동화는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업무를 프로그램화해 사람을 대신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스마트워크시스템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효율성을 개선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신용공여 대출잔고 변동현황과 일일 대외기관 보고업무, 각종 세금 신고업무, 금융투자상품 거래실적자료 제출업무, 언론기사 검색업무 등을 로봇 프로세스자동화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1월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회사 '유아이패스 코리아', 코스콤과 협약해 개발을 진행했고 6월 초부터 업무에 적용했다.
한양증권 디지털혁신부 직원들이 코스콤 개발 전문인력 등과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한양증권은 이를 통해 개발비용 절감과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운영 및 유지 편의성 확보 등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2019년부터 업무재설계(BPR)를 추진해 종이없는 사무환경을 구축하고 전자문서를 중앙서버에 저장하는 '문서 중앙화시스템'도 2020년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조한영 한양증권 디지털 비즈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사적 로봇 프로세스자동화시스템 도입 및 문서 중앙화시스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해 한양증권은 디지털 전환하고 있고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를 통해 확보된 시간에 임직원들은 이전보다 창의적으로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