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기자간담회에서 “정책당국 입장에서 불확실성을 빨리 끝냈으면 한다”며 “두 당사자가 만나서 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상황이 변했다는 입장이고 산업은행은 하루 빨리 (거래를) 종결하고 싶다는 입장인데 양쪽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산업은행에 공식요청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날인 10일 요청을 받아들이면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해 못마땅한 기색도 내비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산업은행의 인수여부 타진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갑작스럽게 공문을 보내고 합의도 없이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했기 때문이다.
은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은 인수전이 마무리돼야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다”며 “중간단계에서 지원 등을 진행하기가 애매하고 현상황에서 이 기금을 지원하려면 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설명도 해야 하는 등 복잡하기 때문에 빨리 협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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