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참담한 대우조선해양, 해외 자회사 1조 추가부실 우려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10-11 15:0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1조 원이 넘는 추가부실을 안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 대규모 손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담한 대우조선해양, 해외 자회사 1조 추가부실 우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실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추가부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부실 산정 작업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 사이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경우 추가 손실이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해 3조 원대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이 과정에서 2분기 해외 자회사의 손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 7일 국회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 때 대우조선해양 해외 자회사들의 손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확정해 말할 수 없지만 추가부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대우조선해양의 추가부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추가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불과 2천억 원만 설정해 앞으로 추가손실이 나올 수 있다"며 “자회사 청산 등 구조조정 비용도 더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미청구공사액이 6조 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실사에서 해외법인을 정리하며 손실을 반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채권단이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추가부실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추가부실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전문적이고 회계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손실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