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박용진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아쉬워, 검찰은 기소해 정의 세워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09 14:5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아쉬움을 보였다.

다만 법원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용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구속영장 기각 아쉬워, 검찰은 기소해 정의 세워야"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매우 아쉽다”며 “불구속재판의 원칙이 돈 있고 힘있고 배경있는 이재용에게만 적용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불구속재판의 원칙을 적용했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의 피해자는 삼성과 국민이고 이재용은 가해자”라며 “정말로 구속할 필요가 없는 중대한 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법원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법원의 기각 결정을 통해 이 부회장이 저지른 회계부정과 시세조종의 사실관계가 소명됐다는 점을 두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1년8개월 동안 제대로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뜻”이라며 “11일로 예정된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수사심의위가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검찰은 이 부회장을 기소해 경제정의, 법과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검찰이 영장 기각에 꺾이지 말고 마지막까지 제대로 수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