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두산중공업 채권단, 유상증자와 계열사 매각 포함한 자구안 수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5-29 18: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두산중공업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앞두고 유상증자와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정상화방안을 확정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두산중공업 채권단, 유상증자와 계열사 매각 포함한 자구안 수용
▲ 두산중공업 로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두산중공업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두산그룹 계열사 자금 유동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검토해 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두산 측과 협의해 마련한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방안을 보고했다.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실시하는 것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이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안에는 대주주 참여 유상증자와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 내용이 담겼다.

채권단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계획을 받아들인 만큼 이른 시일에 추가 자금지원 규모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이 이런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매각
중공업 살리자고 멀쩡히 돈 잘 벌고있는 회사가 갑자기 팔리게 생겼다. 아니 개판쳐서 회사 말아먹은 중공업과 관련된 직원들 고용안정은 중요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돈 잘벌고 있다가 갑자기 팔려버리게되는 회사 직원들은 뭔 죄가 있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 정부, 오너, 중공업과 지금 두산을 이 모양으로 만든 작자들의 책임부터 물어야 하는거 아닌가?   (2020-05-30 06: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