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경기 회복속도 우려에 중동 불안도 완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5-08 08:4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3%(0.44달러) 내린 23.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경기 회복속도 우려에 중동 불안도 완화
▲ 7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77%(0.21달러) 하락한 27.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4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6월 원유 수출가격 인상 발표에 장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관세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3월 968만 배럴에서 4월 1042만 배럴까지 늘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를 대폭 완화한 덕분이다.

아람코는 6월 인도분 아랍경질유의 공식 판매가격(OSP) 할인율을 낮춰 공지하며 수출가격을 배럴당 1.40달러 인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일부 완화하면서 하락 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한 군사력을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영향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MBK·영풍의 미국 정치권 로비 의혹은 허위, 법적 책임 묻겠다"
성장 한계 부딪힌 교촌에프앤비 송중화, 국내 지역본부 날리고 해외 MF 확대
대신증권 "휠라홀딩스, 올해 미국 법인 잠정 사업 중단으로 손익 개선"
비트코인 1억2809만 원대 상승, "가격 '바닥' 형성 중" 분석도
4대 금융 '주주 친화' 안간힘, 주총서 드러날 올해 '배당 기대감' 1위 지주는
해외 연기금 고려아연 주총 표심 갈려, 노르웨이 'MBK·영풍' 미국 '최윤범'
중국 화웨이 주도로 ASML 반도체 장비 대체 노린다, 미국 정부 규제에 '반격'
강원랜드 이익체력 단단해져, 종합리조트 도약 위한 투자실탄 든든해진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부담되는 적자전환, 신유열 '미증유 투자' 성과 능력 절실
민주당 박주민 '자동조정장치' 반대, "연금 구조개혁은 재정 더 풍부하게 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