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5-04 1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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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양부터 계약까지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과 드라이브스루 방식 등을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 도입, 견본주택 방문 사전예약,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서류 검토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은 비대면, 비접촉 홍보를 위해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을 확인하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했다.
청약 당첨자들의 견본주택 방문과 관련해서도 사전예약제를 진행해 코로나19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줄였다.
현대건설은 당첨자 서류 검토에서 먼저 도입했던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정당계약(날짜를 정한 분양계약)에도 활용해 계약자들이 차량 안에서 안전하게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약자들이 유선으로 계약 내용을 듣고 동의한 내용의 계약서를 차에 탄 채 최종 확인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과 견본주택 방문 사전예약제, 당첨자 서류 검토와 정당계약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까지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