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세월호 막말' 차명진 통합당 후보 유지, 법원 가처분신청 인용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4-14 18:4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의 경기도 부천시병 총선후보 자격이 유지됐다. 

차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저는 정식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고 적었다.
 
'세월호 막말' 차명진 통합당 후보 유지, 법원 가처분신청 인용
▲ 차명진 미래통합당 의원.

서울남부지법이 차 후보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15일 총선 완주가 가능해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측은 통합당의 제명 결의를 놓고 “당원의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하고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아 규정상 주요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그 하자가 중대명백하다”고 바라봤다.

통합당의 제명결정은 차 후보가 청구한 제명결의 무효확인의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정지된다. 

통합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차 후보를 제명했다.

차 후보는 제명 결정에 반발해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에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차 후보는 앞서 10일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로 당으로부터 탈당권유 조치를 받았음에도 11일 페이스북에 ‘현수막 OOO’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상대 후보를 향한 성적 비하 논란까지 일으키며 비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