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011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김 회장은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장남으로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 동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업계에 입문했다.
1997년 동원증권 상무에 선임됐고 1999년 전무를 거쳐 200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3년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05년 부회장이 됐다.
2003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 회장은 30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투자금융부문을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사업 확대와 인재경영, 디지털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며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