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온라인광고대행사인 플레이디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초반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디 주가는 1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8500원보다는 6.58% 높지만 시초가인 1만1250원보다는 19.46% 떨어진 것이다.
플레이디는 2019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월24일과 2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코스닥 사상 최고치인 127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 역시 희망 공모가 범위(6800원~7700원)을 초과한 8500원으로 확정됐다.
플레이디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86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온라인광고대행사다. 2018년 매출액은 347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이었다. 2019년까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9억 원, 69억 원이다.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는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일본 디지털광고시장 진출, 커머스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