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진단기업 랩지노믹스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랩지노믹스 주가는 9일 오후 2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29.68%(3250원)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국제연합(UN) 조달기구에 코로나19 진단제품의 공급업체 등록을 완료했다.
국제연합 조달기구 공급업체로 등록하면 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연합 산하 기구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국제연합조달시장은 약 20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며 매년 그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판매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품목허가 인증절차를 마치기도 했다.
랩지노믹스는 중동지역 누어 제네틱(Noor Genetic)에 첫 물량 5천 테스트를 납품하기로 했다.
누어 제네틱은 랩지노믹스의 중동지역 판매대리점 가운데 하나로 카타르, 이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 등의 의료기관에 의료기기 및 진단서비스를 납품하는 회사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 개발 전문업체로 2014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