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한진 오너일가 경비원 “이명희의 폭행과 욕설행위 본 적 없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1-14 18:2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 오너일가에 고용된 경비원과 운전기사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과 욕설행위를 본 적 없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는 14일 이명희 전 이사장의 상습특수상해사건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한진 오너일가 경비원 “이명희의 폭행과 욕설행위 본 적 없다”
▲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이날 이명희 전 이사장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경비원 권모씨와 박모씨는 “이명희 전 이사장이 다른 사람에게 욕설하고 폭행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진술했다.

경비원 권씨는 변호인이 “피고인이 증인에게 야단칠 때 욕설도 하는가”라고 묻자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 고함을 친 적은 있어도 욕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운전기사 박씨도 운전 중 이명희 전 이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언론에 나온 폭행장면 같은 것은 한번도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3월2일 이명희 전 이사장 측이 신청한 나머지 증인들의 신문을 진행한 후 검찰의 구형과 이명희 전 이사장의 최후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2011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의 고용인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