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12-18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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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기존 리빙 편집숍 ‘살림샵’을 종합 의식주매장 ‘시시호시’로 새 단장한다.
롯데백화점은 리빙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리빙 편집숍 ‘살림샵’을 내년 상반기에 의식주 토탈 큐레이션 매장인 시시호시(時時好時)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 10월 진행된 롯데백화점 살림마켓 행사. <롯데백화점>
개편에 앞서 19일부터 25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1~11월 리빙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었다. 2016년 10.1%, 2017년 10.5%, 2018년 11.0%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9월과 10월 ‘살립샵’을 리빙상품뿐만 아니라 의식주를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대해 진행한 ‘살림마켓’ 행사에는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고객이 찾을 만큼 관심이 높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시호시는 ‘즐거운 매일을 위한 제안이 있는 모던 마켓’이라는 콘셉트다.
롯데백화점은 시간, 날, 월, 년 4개 콘셉트에 맞춰 고객의 휴식시간, 다양한 기념일, 계절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의식주 상품을 제안하기로 했다.
매장 한 편에서는 매달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연관 상품들을 선보이는 ‘월간 시시호시’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리뉴얼에 앞서 열리는 단기행사인 ‘메리 시시호시’에서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식기, 홈 데코, 패션, 식료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살림샵 팀장은 “고객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시시때때 바뀌는 취향에 맞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의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팅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