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검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2-04 14:5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서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창성동 별관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검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가 4일 서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4일 오전 청와대 연풍문 앞.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 전문공보관은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이 중단된 의혹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1월27일 구속됐다.

다만 검찰은 청와대에서 검찰에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 시설은 군사상 비밀장소인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된다. 형사소송법 제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필요로 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나 수색을 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검찰이 2018년 12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을 때도 청와대에서 검찰에서 요청한 자료목록을 받아 일부를 임의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