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철회에 따라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 등을 26일부터 정상운행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6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 새마을호, 누리로, ITX-청춘 등의 여객열차를 첫 열차부터 평시 대비 100%로 운행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가 철도노조의 총파업 철회에 따라 26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 등을 정상 운행하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용산 서울역의 매표창구 모습. <연합뉴스> |
무궁화호는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됐다. 다만 화물열차는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경기도 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과 KTX공항버스 업무도 26일부터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파업의 여파로 모든 열차를 당상 정상운행하기는 어렵지만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는 평시 대비 100%로 운행되는 만큼 이용객에게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5일 임금 1.8% 인상과 노사정협의체를 통한 안전인력 충원 논의 등에 합의하면서 닷새 동안 이어졌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