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인도, 터키,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철강 가격 상승에 영향 받아 수출 마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목표주가를 2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 주가는 25일 22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 터키, 베트남은 포스코의 주요 수출국가이고 해당 국가들의 유동성 확대정책이 경기 활성화와 관련해 기대감을 조성한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철강 등 실물 수급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는 2019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부터는 철강 가격 상승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현재 세계 모든 지역에서 철강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스코는 2020년 매출 64조6610억 원, 순이익 2조3480억 원을 내 2019년 보다 매출은 0.1%, 순이익은 5% 늘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철강 수급도 최저점을 지나고 있어 재고를 비축하려는 전방산업 회사들의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포스코 주식은 철강 업종 가운데 가장 선호되는 주식"이라고 바라봤다.
2019년 하반기 아시아지역의 철강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포스코 주가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4조5820억 원, 영업이익 4조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