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해찬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는 터무니없는 요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15 18:0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는 터무니없는 요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놓고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50억 달러를 지불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미국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이 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역이 미국의 여러 가지 전략적 요충지”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방위비 분담을 해 왔고 지난해에도 1조3천억 원이 넘는 굉장히 큰 부담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 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문제를 놓고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소미아 문제는 일본의 태도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우리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지소미아를 더 지속할 수 없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7개월 만에 패스트트랙 관련 검찰조사를 받았는데 국회법 위반과 관련해 일말의 반성도 없다”며 “오히려 참 염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뻔뻔스럽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사법개혁법안 처리 과정에서 또다시 물리적으로 법안처리를 방해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제 처리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관련해서도 전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아마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을 처리할 때도 또 지난번처럼 물리적으로 막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정치 자체를 완전히 진흙탕으로 만드는 행위가 계속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