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용석 NH농협은행 부행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본부장이 21일 충남 서천군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이 행정안전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지역공동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행정안전부, NH농협은행과 21일 충남 서천군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정책금융, 민간금융이 협조해 ‘지역자산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자산화는 지방의 인구감소, 공동체 약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건물, 토지 등 유휴공간을 공동으로 매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2020년부터 3년 동안 본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37억5천만 원을 특별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자산화 특화 보증상품을 개발해 2020년부터 3년 동안 기업당 최대 5천억 원 한도로 375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행정안전부는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참여기관의 협력사항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지역자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