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일회성비용에도 실적 전망 밝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9-09 09:0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항공엔진 부품업체 인수와 방산 관련 소송충당금 설정으로 일회성비용이 예상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우수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일회성비용에도 실적 전망 밝아"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이닥(EDAC)’ 인수로 110억 원, 방산 관련 소송충당금 설정으로 170억 원 등 대략 300억 원의 일회성비용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700억 원으로 우수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86억 원, 영업이익 788억 원을 올렸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417% 증가하는 ‘깜짝실적’을 냈다.

지난해 사업부를 합병하고 항공사업, 공작기계사업 등을 인수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항공부문에서 국제공동사업(RSP)을 통해 항공엔진 수주·납품이 증가하고 하반기 베트남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울러 4분기부터 이닥 실적이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방산부문은 2019~2020년 예상 수출규모가 각각 3800억 원, 4300억 원으로 2018년 실제 수출액 17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민수부문은 한화테크윈이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에 따라 중국과 CCTV 입찰경쟁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2020년 CCTV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이익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천억 원, 영업이익 17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하이트진로 쥐어 짜내는 수익성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에 승부
한국은행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19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87.6원 내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논란 뜨겁다, 수익모델 혈안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
비트코인 1억5759만 원대 상승, 뉴욕증시 강세에 투자심리 전반 개선 효과
BNK투자 "크래프톤 다소 빚바랜 신작 성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보릿고개 넘어간다"
도쿄일렉트론, TSMC 2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에 "조직적 관여 미확인"
이재명 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 '실용외교' 빛났으나 '미룬 과제' 만만치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