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8-28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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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사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처음으로 협상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거부했다.
현대차 사측은 28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19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8만7천 원 인상과 성과급 350%, 격려금 1천만 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 현대자동차 사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처음으로 기본급 8만7천 원 인상과 성과급 350%, 격려금 1천만 원, 주식 10주 지급 등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이를 거부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현대차그룹>
이는 사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시한 협상안이다.
노조는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제시안을 거부하고, 추가 협상안을 요구했다. 노사는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이어가며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정년 64세까지 연장, 주 4.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9월부터는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