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주가 끝없이 추락, 경영실적 부진 우려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29 15:0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경영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 주가 끝없이 추락, 경영실적 부진 우려 커져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3370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김 연구원의 기존 전망치보다 37.6%나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LG전자가 실적 하락세에서 반등할 계기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4만7150 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이전 거래일보다 4.84% 떨어진 것이다.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주가하락은 올해 TV사업 등에서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TV사업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TV사업 부진은 LG이노텍 등 LG 계열사의 실적악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사업에서도 경쟁업체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재 연구원은 “중국 샤오미는 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을 출시했고 스카이워스는 TV에 이어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신규 경쟁자 진입으로 LG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가전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샤오미 등 중국회사들의 저가형 스마트가전 출시로 시장선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