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앞줄 오른쪽부터),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확장적 기조로 2020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 예산 편성기조와 주요 정책예산을 논의했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 대응과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해 확장적 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부품 소재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분야를 과감히 발굴해 예산에 반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운 부의장은 당정이 내년에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반영하는 내용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민주당에서 제시한 예산을 정부부처에서 논의한 뒤 한 차례 더 당정협의를 열어 함께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