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기술력은 곧 경쟁력’이라는 조현준 회장의 뜻에 따라 섬유,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독자적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3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수지인 PP-R ‘TOPILENE R200P’를 만드는데 주택과 빌딩 등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를 만드는 소재다.
효성의 파이프 소재는 급수 급탕관, 난방관, 라이데이터용 배관, 화학용 및 농업용 배관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소재이다.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널리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를 변환하는 전동기를 생산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는 물론 카메라, 비디오, 노트북 등 우리 삶과 밀접한 기기들이 전동기로 움직인다.
효성티앤씨는 탄성이 우수한 스판덱스 섬유를 생산한다. 속옷, 수영복, 청바지, 기저귀를 비롯한 신축성 있는 의류에 스판덱스가 쓰인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기업을 목표로 독자적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