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취임 뒤 추진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 |
||
|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 ||
교환사채는 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채를 말한다.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상선 주식은 이날 종가(7760원)기준 약 1818억 원 규모다.
BoA메릴린치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관한다. 발행지역은 유럽, 아시아 등 해외금융시장이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투자자는 납입일로부터 3년 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납입일로부터 40일 이후 만기 7일 전까지 주식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교환사채 발행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현대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추진해 왔다.
권 사장은 KCC 지분 7.63%, 포스코 지분 1.00%, 한전기술 지분 4.69% 신고려관광 지분 11% 등 모두 8400여억 원의 자산을 매각했다.
권 사장은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1500여 명을 내보냈다. 권 사장은 또 현대중공업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재편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49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9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이 223.2%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SKT 출신 통신·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센터 분할 후 새 동력발굴 주력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15101702_34002.jpg)
![오너가 신임 두터운 최측근 재무·전략통, 지주사 맡아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15152126_25794.jpg)
![계열분리 막바지, 백화점 호실적 이어 패션·뷰티 성장동력 확대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15180707_31689.jpg)
![사업본부장 출신 내부 발탁 인사, 2022년 이후 꺾인 수익성 회복 과제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15095824_217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