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경찰들이 우산으로 뙤약볕을 피하며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영서지방 등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5일 “서울 경기, 강원도 영서, 충청도,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고기온 35도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와 경보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중독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 최고기온은 26~34도, 최저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서울과 경기 기온은 21~34도, 강원영서는 20~34도, 충청도는 20~33도, 경북과 전남은 21~32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20mm 정도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공기 질은 나쁘지 않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은 미세먼지 ‘좋음(0~30㎍/m³)’ 수준을, 다른 지방은 ‘보통(30~80㎍/m³)’ 수준을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