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만나 "전쟁 걱정없는 한반도 만들어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6-24 19:4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만나 "전쟁 걱정없는 한반도 만들어야"
▲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의 오찬행사에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24일 문 대통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위로연을 겸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국군 참전유공자, 유엔군 참전용사, 유가족 등 모두 182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전유공자들에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다”며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고 명예를 높이는 일은 국가의 책무이며 후손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6.25 70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주시고 애국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주신 모든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꼬마 보훈외교관’으로 알려진 부산 용문초등학교 6학년 캠벨 에이시아양은 ‘만나고 싶었습니다’를 주제로 평범한 시민들이 한국전쟁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를 발표했다.

조셉 벨란저는 “한국의 발전상이 놀랍다”며 “흥남 철수작전에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해병 제 1사단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흥남 철수작전 등에 참가했다.

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에 배속돼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박동하씨는 편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나의 전우들에게’를 낭독하며 흐느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참전용사와 가족분들을 외부 행사장에서 뵙고 헤어지는게 아쉬웠는데 이렇게 청와대에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