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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 사의, 손학규 "마음 아프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10 1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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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나 “송 윤리위원장의 사직서가 지금 접수됐다”며 “송 위원장은 인격적으로나 덕망으로나 한국의 어떤 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다.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 사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마음 아프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그는 “송 위원장이 저와 개인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폄훼된 게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최고위원들은 3일 송 위원장이 편파적 징계 심의를 하고 있다며 송 위원장의 불신임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이 손 대표와 가까운 인물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손 대표와 대립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는 보복성 징계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이 사표를 내며 하 의원과 이찬열 의원에 관한 징계 제소건 등의 처리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손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손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찬열 의원은 같은 당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김미연 바른미래당 남양주병 전 지역위원장 등 당원 3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양아치 발언은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이 의원의 자질에 심각한 결손을 보여준다”며 “더 심각한 것은 그런 이 의원을 비호하는 손 대표의 말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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