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 사의, 손학규 "마음 아프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10 18:1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나 “송 윤리위원장의 사직서가 지금 접수됐다”며 “송 위원장은 인격적으로나 덕망으로나 한국의 어떤 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다.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 사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마음 아프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그는 “송 위원장이 저와 개인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폄훼된 게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최고위원들은 3일 송 위원장이 편파적 징계 심의를 하고 있다며 송 위원장의 불신임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이 손 대표와 가까운 인물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손 대표와 대립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는 보복성 징계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이 사표를 내며 하 의원과 이찬열 의원에 관한 징계 제소건 등의 처리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손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손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찬열 의원은 같은 당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김미연 바른미래당 남양주병 전 지역위원장 등 당원 3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양아치 발언은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이 의원의 자질에 심각한 결손을 보여준다”며 “더 심각한 것은 그런 이 의원을 비호하는 손 대표의 말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