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츠베르크는 23일 당진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에서 공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 공사에 들어갔다.
▲ 김홍장 당진시장.
퀘츠베르크는 2020년 상반기까지 3만7760m2에 1900만 달러를 투자해 전기전자 소재, 플라스틱, 도료 등에 들어갈 산업용 미네랄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가동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와 당진시, 쿼츠베르크는 2018년 5월 당진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쿼츠베르크는 1884년 설립됐다. 유럽 44개 공장에서 석영과 카올린 등 광물원료를 가공하고 정제해 세계 50여개 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당진시는 쿼츠베르크의 투자로 5년 동안 수출효과 3천억 원, 수입 대체효과 1천억 원, 생산 유발효과 1조6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00억 원 등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7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산업용 광물 정제 및 공 분야 글로벌기업이 당진에서 활동하게 되면 국내에 안정적 제품 공급은 물론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쿼츠베르크의 투자에 맞춰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