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가 제6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천안시는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6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는 4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기존 풍세산업단지,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 재원조달계획, 사업성 분석,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5개 부문에서 평가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는 심의위원 전원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앞으로 천안시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제6일반산단 조성사업 최종 민간사업자로 선정된다.
천안시는 2020년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 특수목적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한다.
2021년 6월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2021년 9월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97만㎡ 규모의 제6 일반산단에는 2440억 원가량이 투입돼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금속가공 제조업 등이 유치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제6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 미래를 이끌어갈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