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맨 앞 오른쪽)이 20일 일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하야시 후미코 요코하마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남춘 인천시장이 일본 요코하마시장과 만나 친환경정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선진 폐기물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9일부터 3박4일 동안 일본을 순방하고 있다.
인천시청은
박남춘 시장이 20일 일본 요코하마시청을 찾아 하야시 후미코 시장과 함께 두 도시의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시는 친환경 전기차, 주택 연료전지 설치비 보조, 공공기관 1회용품 구매 자제정책 등을 시행한다”며 “요코하마시의 폐기물 정책과 수소에너지정책 등을 살펴보고 인천시 환경부문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와 요코하마시가 10년 동안 다져온 우호 관계를 더욱 확대해 환경뿐 아니라 물류,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도 활발히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코하마시장은 “나는 2009년 요코하마시와 인천시가 우호 도시로 결연한 해부터 계속 시장을 맡으며 인천시와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며 “공무원 상호 파견, 문화재단 교차 방문 등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6월 공무원 단기연수를 요코하마에서 시행한다.
요코하마시는 10월 인천시로 공무원 합창단을 파견해 인천시 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열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요코하마시 자원순환국을 방문해 폐기물 관리정책을 안내받았다.
가나자와 소각시설, 미나미모토마키 최종처분장, 토츠카 자원선별센터를 찾아 폐기물 반입, 재활용 선별‧분리, 폐기물 처리 과정을 들러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