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5-17 18:5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을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와대는 17일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 추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들은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에서 함께 진행하는 북한 아동·임산부 대상의 영양과 의료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인도적 대북 지원을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는 당장 추진하는 대신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받기로 했다.

북한에 식량을 직접 지원할지 또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할지 등의 구체적 계획도 점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들은 리비아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한국 국민 주모씨가 석방된 사안을 놓고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기구다. 국가안보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