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에픽게임즈 CEO "게임 플랫폼에 독점게임은 개발자에게 긍정적"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5-14 15: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에픽게임즈스토어의 독점게임 확보를 놓고 부정적 여론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개발자들과 게임 플랫폼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15일 에픽게임즈는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19 언리얼서밋’을 열었다.
 
에픽게임즈 CEO "게임 플랫폼에 독점게임은 개발자에게 긍정적"
▲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왼쪽)와 박성철 에픽게임즈 한국지사장이 15일 '언리얼서밋'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언리얼서밋은 에픽게임즈의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과 관련한 강연회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한국지사장이 인사말로 행사를 열었고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스위니 CEO와 박 지사장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위니 CEO는 독점정책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과 관련해 “독점게임은 효과적으로 이용자를 모으는 전략”이라며 “스팀과 오리진, 배틀넷 등 다른 게임 유통 플랫폼들도 모두 독점게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미국 등에서 에픽게임즈스토어를 처음으로 열었다. 한국에서는 규제 등의 이유로 4월 출시했다.

‘월드워Z’ 등 독점게임을 확보하고 2주마다 무료게임을 배포하는 등 이용자를 모으는 데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위니 CEO는 “플랫폼기업들이 수수료로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장기적으로 다른 플랫폼기업들도 에픽게임즈의 방향성을 따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플랫폼 스팀은 유통 수수료로 게임매출의 30%를 수령하는 반면 에픽게임즈는 수수료로 12%만 받는다. 

스위니 CEO는 “12%면 플랫폼을 운영하고 수익을 거두기 충분하다”며 “다른 플랫폼들은 창출하는 부가가치와 비교해 너무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픽게임즈가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이 0%인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 스팀과 경쟁하려면 독점게임을 확보하는 전략은 피할 수 없다는 태도도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놓고는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애초 에픽게임즈스토어의 독점게임 확보 경쟁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이유는 일부 게임을 특정 플랫폼에서만 구동할 수 있도록 해 게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