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 환경제품 호응받아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5-13 19:2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 환경제품 호응받아
▲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고래 인형.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을 후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후원한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인형과 에코백, 티셔츠 등 친환경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우시산이 설립된 2015년에 창업 지원금 2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후 마케팅과 홍보, 세무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시산은 바다 생태계와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보호하고자 친환경제품사업을 추진했다.

우시산은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고래 인형 뱃속으로!'라는 콘셉트로 지난 3개월 동안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에서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이를 솜과 원단으로 재생산했다. 우시산은 이 재생 솜과 원단으로 다시 고래 인형이나 에코백, 티셔츠 등을 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우시산의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나 관공서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2천 개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기념품용으로 주문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시산은  31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열리는 '바다의 날' 행사에 SK이노베이션, 울산항만공사, UN환경계획 등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형 고래 조형물을 통해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환경전시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업사이클링존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등 시민체험 존 등으로 구성된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울산 고래를 보호하고 바다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며 "우시산의 고래 인형과 다른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파나소닉 2027년에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 출시, "고온 환경에서 강점"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