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전라북도, 제3 금융중심지 재도전 의지 보이며 연구용역 착수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5-10 16:1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라북도가 농생명과 연기금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과 모델을 올해 안에 구체화한다.

전라북도는 10일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조성방안, 종합개발계획, 추진 비전, 과제, 기대효과 등을 용역 방향으로 제시했다.
 
전라북도, 제3 금융중심지 재도전 의지 보이며 연구용역 착수
▲ 송하진 전북지사.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방안,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 방안, 국민경제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도 연구용역에 담도록 했다.

전라북도는 11월 말까지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 기존에 마련한 ‘농생명·연기금 자산운용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금융산업 발전 비전 등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서울 부산과 겹치지 않으면서 전북에 맞게 특성화한 700조 원 규모의 농생명 및 연기금 자산운용모델을 상세하게 만들기로 했다.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전략과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방안도 발굴한다.

금융인을 위한 집적 공간, 금융업무 공간, 컨벤션, 첨단 회의·숙박시설, 금융타운 생활여건 개선 등도 마련한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금융중심지는 전북의 미래 핵심과제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며 “용역을 통해 전북 금융중심지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발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당초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연기금 650조 원을 토대로 자산운용사를 집적화하는 모델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4월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했다.

전라북도는 재도전 의지를 밝히며 “금융타운 조성과 금융기관 집적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