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1조 넘어서,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5-03 17:2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1조 원을 넘어섰다.

미세먼지의 문제로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1조 넘어서, 통계 작성 이후 처음
▲ 강신욱 통계청장.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PC와 모바일을 합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19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월별 거래액이 11조 원을 넘어선 것은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전체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가전과 통신기기부문이 2018년 3월과 비교해 3771억 원 증가했고 음식서비스부문이 3255억 원, 화장품부문이 188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486억 원을 기록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63.0%를 차지했다. 2018년 3월보다 1조5391억 원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쇼핑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음식서비스부문이 2018년 3월과 비교해 2091억 원 증가했고 가전과 통신기기부문이 2524억 원, 화장품부문이 167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의 신속한 배송과 결제시스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2019년 3월에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전부문에서 거래가 증가했고 중국인 보따리상의 온라인면세점 이용 증가로 화장품 거래도 늘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