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4천억 지주사 설립 뒤 첫 발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5-03 11:1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2008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KB금융지주는 2일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조건으로 4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4천억 지주사 설립 뒤  첫 발행
▲ KB금융지주가 2008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5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3500억 원이 발행금리 3.23%에, 10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500억 원이 발행금리 3.44%에 각각 발행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발행금액은 당초 3천억 원이었지만 모집 예정금액의 2배에 이르는 응찰률을 보이는 등 여러 투자기관의 적극적 참여 속에서 최종적으로 4천억 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가산금리는 5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5년+1.41%’, 10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10년+1.51%’ 수준으로 금융지주 계열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가운데 역대 최저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를 보였다. 스프레드가 낮을수록 자금을 융통하기 쉽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KB금융그룹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0.1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자본 적정성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한 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자본확충과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