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울산의 원전 의존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확대 서둘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17 16: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원전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낸다.

17일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차세대 전력망 확대 및 에너지 신산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P2G(Power to Gas)기반 한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울산의 원전 의존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확대 서둘러
송철호 울산시장.

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 광역 전력망과 이어지는 소규모 전력공급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전력망에서 개별 소비자는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도 자급자족하는 데 그쳤다. 

반면 마이크로그리드에서는 소비자가 자체 생산한 전력을 발전소나 다른 소비자에게 송전할 수 있어 전체 전력망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울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여기에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연계해 P2G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개발한다.

P2G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한 뒤 남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원리다. 생산된 수소는 전기와 같이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저장소로 이송된다.

송 시장은 P2G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개발을 통해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분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공급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수소배관 등 수소 관련 인프라를 풍부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의지가 확고한 점이 반영돼 이번 실증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송 시장은 울산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송 시장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 36조 원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내놓고 수소산업 육성 10대 사업을 가동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시장은 원전을 대체할 에너지 인프라를 조성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교체의 과도기에 전력난 등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국내에 건설된 원전 23기 가운데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를 포함한 12기는 2030년 안에 수명 한계를 맞는다. 이 원전들의 발전설비용량을 모두 더하면 9.1기가와트에 이르러 4월 기준 국내 발전설비용량 총합인 120기가와트의 7.5%를 차지한다.

전력 소비가 해마다 늘고 탈원전정책으로 신규 원전의 건설이 불투명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수명이 끝나는 원전들의 공백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울산시는 2017년 기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7번째로 전력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원전을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절실하다.

정부도 최근 울산과 부산, 경주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치하면서 탈원전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신재생에너지를 향한 송 시장의 발걸음이 더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