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제주도 "관광개발사업 새 투자 안 받고 기존 사업장 관리에 집중"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05 18:4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도가 기존 관광개발사업장에서 정상적으로 실적을 낼 때까지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는 5일 제주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관광개발사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재 승인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기존에 승인한 사업 위주로 집중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광개발사업 새 투자 안 받고 기존 사업장 관리에 집중"
▲ 원희룡 제주도지사.

간담회에는 개발사업이 장기간 중단됐거나 사업 추진이 미흡한 개발사업장 24곳의 대표자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관광개발사업자가 고용실적과 투자실적을 정기적으로 공표하도록 하고 실적이 미흡하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제주도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개발사업심의위원회 기능을 확대하고 사업자 투자 적격성, 투자계획과 재원 확보계획 적정성 등에 관한 심의를 강화한다.

사업기간과 사업계획을 바꿀 때 변경 내용이 적절한지도 집중적으로 심의한다.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장은 헬스케어타운,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롯데리조트 등 모두 24곳이다.

관광개발사업장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제주특별법과 관광진흥법에 따라 개발사업을 승인한 곳을 말한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개발사업장을 엄격하게 관리해 실질적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광개발사업자들의 건의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