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려물품을 받은 용인소방서 직원들.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인 롯데몰 화재를 진압한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준다.
경기도는 3일 용인 롯데몰 화재를 사망자 발생 없이 진압한 용인소방서 소방관 5명, 재난종합지휘센터 1명, 경찰 1명, 보건소 1명, 아주대 의료팀 1명, 중앙응급의료센터 1명 등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3월27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상가동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내부 2만1천 제곱미터와 자재 등을 태워 중상과 경상 13명의 인명피해와 9억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60개 업체 소속 1100여 명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됐지만 이들의 공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 지사는 2일 용인소방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표창 수여 소식을 알리며 용인소방서에 사과 25박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피자 48박스를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화재가 발생한 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소방서 소방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18년 11월 수원역 인근 복합건축물에 불이 났을 때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공헌한 소방공무원 등 관계자 28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