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3-19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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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미국 보험사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를 신규 광고주로 확보했다.
이노션은 미국 자회사 D&G(데이비드&골리앗)가 미국 종합 보험사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를 새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 'D&G',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 회사 로고.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종합 보험사로 자동차·주택·생명·비즈니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26개 주에서 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76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영입으로 첫 번째 금융업종의 광고주를 영입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측에서 D&G에 광고 대행 위임을 먼저 제안해 광고주 영입이 이뤄지게 됐다.
D&G는 이노션이 2018년 1월에 인수한 자회사다. D&G는 미국 광고제작 대행사로 그동안 ‘유니버설 스튜디오’ ‘HBO’ ‘잭인더박스’ ‘캘리포니아 로터리’ 등의 광고 제작대행을 맡아왔다.
이노션은 미국에 D&G외에도 이노션 미국 법인, 미디어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두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D&G 인수를 통해 미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이네켄, 치킨오브더시,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 등 대형 해외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