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루디거 슈미드쿤호퍼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가 독일 대체투자회사와 손잡고 해외 대체투자사업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투자는 독일 멀티에셋 대체투자회사인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루디거 슈미드쿤호퍼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 스테판 칼문드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의 여러 채널을 활용해 독일 및 유럽에 있는 다양한 자산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투자자에 소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는 유럽 내 경영전략 컨설팅 및 인수합병(M&A)사업으로 유명한 고츠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스테판 고츠와 스테판 생죠한서가 2006년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현재까지 10개 이상의 펀드와 약 20억 유로(약 2조 5천억 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투자가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와 협력해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거 슈미드쿤호퍼 도이치인스트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일 및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투자가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