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신규 모바일게임 부진으로 지난해 수익이 급감했다.
엠게임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1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 순이익 2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5.6%, 순이익은 3.7% 줄었다.
엠게임 관계자는 “신규 모바일게임이 부진해 실적이 하락했다”면서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등에서 나오는 특허 사용료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2019년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게임은 2019년에 대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등 대표 온라인게임들을 업데이트 하고 해외로 다시 진출하면서 매출을 올릴 계획을 세워뒀다.
배급사업도 확대한다.
중국에서 배급사를 물색해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현지화 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귀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귀혼 소탕’을 해외에 출시하고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귀혹’을 국내에 직접 배급하기로 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55% 이상을 차지한다”며 “2019년에는 자체 개발과 배급 사업을 확대하고 비게임 신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