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대한유화, 수익 줄어도 현금흐름 좋아 올해도 배당유지 가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05 11:1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유화가 2019년 영업이익 감소에도 현금흐름이 개선돼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대한유화는 올해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자본적 지출이 줄어 배당여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유화, 수익 줄어도 현금흐름 좋아 올해도 배당유지 가능
▲ 정영태 대한유화 대표이사 사장.

대한유화는 2019년 1분기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저가 나프타를 원재료로 투입하지만 4월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상반기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도 줄어 대한유화는 올해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유화는 2019년 매출 2조2119억 원, 영업이익 2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7.8%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유화는 2019년 자본적 지출(CAPEX, 미래 이윤창출을 위한 투자비용)이 줄어 현금흐름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유화는 2018년 하반기에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10만 톤씩 증설하는 작업을 마쳤고 2019년 특별한 투자계획이 없다.

대한유화의 자본적 지출은 2018년 1300억 원에서 2019년 경상투자 수준인 800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현금흐름 개선세를 바탕으로 대한유화는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도 배당여력을 확대해 주당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2월 대한유화는 2018년 주당 배당금을 4천 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9.7%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KT 해킹 조사결과 연내 발표에 과징금 시계 빨라진다, 역대급 과징금 가능성에 위약금면..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서울 미아동 130 일대 1730세대로 재개발, 첫 층층공원 적용 신통기획
SK '리밸런싱'으로 현금 10조 이상 확보, 최태원 AI·에너지로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iM뱅크 이끌 '포스트 황병우' 강정훈, 경영전략 강점으로 전국구 도약 이끈다
국토부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2차관 강희업 "불편 최소화"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로 반등 전망, 상승·하락 사이클 '무력화' 분석 나와
우리은행 개인신용대출 최고 금리 연 7% 상한제 시행, "포용금융 강화"
내년 건설공사비 오른다, 안전요소 반영해 표준시장단가 2.98% 상승
민주당 '재수정' 내란재판부 법안 당론 채택, '법관 추천위' 삭제하고 대법원장 관여 차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